경춘선 전철요금 2850원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당일 코스로 힐링되는 경춘선 여행

춘천은 사계절 내내 사랑 받는 관광지에요.

그래서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곳이죠.

서울에서 가깝기도 하고, 경춘선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다는 큰 매력이 있죠.

주말 아침, 빈둥대다가 집에만 있기는 갑갑하고, 나가자니 길 막히고 돈 많이 들것 같을 때, 당일 여행으로 딱 좋은 곳이 춘천 입니다.

그리고 ‘춘천 닭갈비’ 라는 큰 화두가 있으니 식도락 여행 만으로도 충분하지요.

교통수단은 경춘선을 이용합니다.

‘청춘열차 ITX’도 있지만, 전철 요금 2,850원의 ‘일반 경춘선’을 추천합니다.

특히 지하철 7호선이 닿는 ‘상봉역’에서 남춘천역까지 70분 소요됩니다.

70분 동안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이 될 수도 있어요.

참고로, 청춘열차 ITX는 용산역을 경유하기 때문에 탑승이 용이한 대로 이용하시면 되겠네요.

ITX도 남춘천역까지 70분 소요시간이고, 9,600원이네요!

일반 기차와 마찬가지로 좌석을 지정하여 표를 예매하는 것 이에요.

내부에 화장실도 있고, 좌석도 마주 볼 수 있게 세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당일 여행의 교통수단으로 훌륭합니다.

24개월 미만의 아이는 무료 탑승인데 지정된 좌석은 없어서 보호자 무릎에 앉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남는 좌석이 있다면 앉아도 됩니다.

[ 청춘열차 ITX 예매_ 코레일 바로가기 ]

경춘선을 떠올려 보면 ‘자전거’로 북적이고 불편했던 기억들이 스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경춘선은 주말에만 자전거를 싣고 탈 수 있고, 맨 앞칸과 맨 뒤칸에만 실을 수 있게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 되어 있어요.

라이너한테도, 일반 승객들한테도 좋은 편의라고 생각해요.

경춘선은, 서울 경(京) 봄춘(春)을 쓰는데, 춘천을 뜻합니다.

서울과 춘천을 이어주는 전철인데, 그 사이 북한강을 끼고 있는 여러 관광 명소들을 차례대로 경유 한다는 것이 특징 입니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하고, 회기, 중랑, 상봉 등등을 거쳐서 별내, 대성리, 청평 그리고 남이섬이 있는 가평, 강촌, 김유정, 남춘천을 지나고 마지막 종점이 춘천역이에요.

김유정역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문학작가 김유정의 문학적 업적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문학공간으로써 이곳에서 여러 작품을 구성하였으며 마을의 실존 인물들을 작품에 등장시키도 했다고 합니다.

진짜 춘천 여행을 아는 사람들은 일단 ‘남춘천역’ 으로 갑니다.

춘천역이 새로 생기기 전까지 남춘천역이 종점이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원조인 것이죠.

춘천역에 내려서 가는 관광 코스들도 있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남춘천역 코스를 추천합니다.

시간 순서에 따른 당일 코스로 추천 드리고, 주관적인 내용도 자세히 첨부 드립니다~

우선, 남춘천역에서 ‘남춘천 닭갈비’ 맛집에서 식사하세요.

유의하셔야 할 것은, 지하철이나 길에서 홍보하는 닭갈비 집은 주로 ‘단체 관광객’들이 ‘협약’에 의해서 오는 가게일 가능성이 큽니다.

남춘천 닭갈비 맛집은, 남춘천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지만 사실상 골목 안쪽에 있어서 이렇게 추천 받고 찾아가지 않는 이상 갈 수 없는 집이에요.

남춘천역 3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육교’를 건너요.

내려가면 닭갈비 집이 보이는데, 아무리 배고파도 조금만 참아보세요.

100미터 정도 직진하면 좌측에 골목이 하나 나오면서 석조 이정표가 나옵니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50미터 앞에 ‘남춘천 닭갈비’ 가게 간판 보일꺼에요.

메뉴는, 치즈 닭갈비도 있지만 ‘오리지널’을 따라올 수는 없다고 봐요.

2인분을 시키면서, 이때부터 다 먹고 밥을 볶을 생각이었죠.

소화도 시킬 겸 10분 쯤 걸어서 스타벅스로 갔어요.

남춘천역 뒤 쪽인데 그 쪽은 신도시더라고요.

스타벅스를 찾아가는 길에, 오일장이 섰더라고요.

5일 마다 서는 시장인데, 날짜 끝자리가 2일과 7일이 해당돼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에 남춘천역 교각 밑에서 열리는 ‘춘천 풍물시장’ 입니다.

장이 섰는데 생각보다는 큰 볼거리가 없었다고 생각 했어요.

원래 시장 좋아하는데 돌아다니다가 지하철을 타고 집에 와야 해서 선뜻 시장에서 못 사겠더라고요.

외국인들은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 많이 찍던데, 아마 저도 외국가면 길거리에 있는 개똥도 신기해서 사진 찍고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여기서 야시장도 열렸던 것 같은데 2022년 9월 기준으로, 지금은 안 해요.

지금 춘천의 야시장은 ‘번개시장’에서만 하고 작은 공연도 함께하니 저녁에 들러보시는 것 추천해요.

번개시장에 대해서는 다음편에서 다시 자세히 설명할께요.

[ 춘천 번개 야시장 방문후기 바로가기 ]

스타벅스 쿠폰이 있기도 했고 쾌적함의 대명사 아닌가요.

소화시킨다고 걸어 왔는데 카라멜마끼아또에 조각케익도 주문.

스벅에서 충분히 휴식도 취하고 수다와 함께 다음 일정에 대해 검색도 해보았어요.

나무향기’ 라는 ‘목향원(木香園)’으로 결정하고 택시를 불렀습니다.

버스도 있으나 가성비로 택시비가 나아요 4000원.

경춘선 여행 춘천 후기 쓰다 보니 길어져서,목향원이나 춘천번개야시장, 축제 정보 등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춘천 나무향기 한증막 방문후기 바로가기 ]

[ 춘천 번개야시장 방문후기 바로가기 ]

[ 춘천 축제 정보 모든 것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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