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 야영장 소백산 캠핑 후기

남천 야영장 캠핑 7천원? 글램핑 4만원?

소백산은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에 걸쳐있으며 국립공원으로써 나라에서 관리.운영하는 캠핑 야영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충북 단양의 ‘남천 양영장’의 2박3일 캠핑 후기를 공유하며 경북 영주시에 있는 소백산 ‘삼가 야영장’에서의 2박 3일 캠핑 후기는 다음의 링크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소백산 삼가 야영장 캠핑 후기 (경북 영주시) 바로가기 ]

소백산은 아름다운 골짜기와 완만한 산등성과 낙엽활엽수 주종의 울창한 숲이 뛰어난 경치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희고 거룩한 작은 산’ 이라는 뜻의 소백산은 예로부터 ‘많은 사람을 살릴 산’ 이라 불리웠는데 조선 중종 때의 천문지리학자인 남사고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허리 위로는 돌이 없고 멀리서 보면 웅대하면서도 살기가 없으며, 떠가는 구름과 같고 흐르는 물과 같아서 아무런 걸림이 없는 자유로운 형상이다”

이러한 이유로 가만히 앉아 소백산 기슭을 바라보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치유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암벽을 따라 절벽과 절벽 사이에 다리를 걸쳐놓은 단양9경의 ‘잔도길’을 빼놓을 수 없으니 들러보시기를 추천하며 다음의 링크를 첨부합니다.

[ 단양강 잔도길 바로가기 ]

남천 야영장은 국립공원단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야영장별, 날짜별, 야영유형별로 구분하여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된 ‘국립공원 한 달 살기’ 프로젝트가 6월에 마감되었지만 내년 5월 말 경, 일정 및 비용에 대한 공고가 게시될 예정인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국립공원 예약시스템 홈페이지 바로가기 ]

남천야영장 공용개수장, 공용냉장고, 코인샤워장, 화장실, 산막텐트, 일반텐트, 오토캠핑, 계곡

소백산 남천 야영장의 글램핑 형식의 산막텐트는 주중에는 4만원, 금요일과 토요일의 주말, 그리고 임시공휴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의 전일과 성수기에는 5만원 입니다.

개인 소장의 텐트를 사용하는 일반 야영지는 주중 7천원, 주말 및 성수기에는 9천원으로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성수기는 매해 여름 휴가 시즌인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그리고 가을 단풍 시즌인 10월1일부터 11월15일 까지 입니다.

4인 기준의 시설물이며 전기사용 신청 여부에 따라 사용료 4천원이 추가 됩니다.

글램핑 산막텐트의 개별 포함 사항으로는 에어매트, 일월 전기장판, 화롯대, 테이블, 아이스박스, 랜턴, 소화기, CO감지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개인 위생용품 및 숯은 개별 준비사항이며 간혹 숯불구이 철망을 관리실에서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공용 개수대에 공동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음식 보관 및 사용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온수가 나오는 코인 샤워장과 깨끗하게 잘 관리된 화장실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텐트 내 난로 등 연소기구는 절대 사용금지이며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흡연과 쓰레기 투기도 금지 입니다.

남천 야영장은 총 37동으로써 일반 야영지 17동과 산막텐트형 특화야영장이 20동이며 다음과 같이 3가지 종류의 영지 형태가 있습니다.

  • A영지 : 맨흙 (5X7m) 오후 2시 ~ 익일 오전 12시
  • B영지 : 텐트형 데크 (3X4.5m) 오후 3시 ~ 익일 오전 11시
  • C영지 : 산막형 데크 (3X7m) 오후 3시 ~ 익일 오전 11시

풀옵션 글램핑의 산막텐트이지만 코로나 이후 침낭 등 침구세트는 제공하지 않으며, 산막텐트 B영지에만 취사도구 세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1만원의 대여비용을 지불하면 취사도구 세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물품 내역으로는 가스버너, 코펠, 후라이팬, 수저세트, 그릇, 컵세트, 국자, 집게, 과도 등 입니다.

소백산 남천 야영장 배치도 안내도

충북 단양의 소백산 남천 야영장 중에서 C영지1~9번 데크의 바로 옆으로 흐를 계곡물을 마주 하고 있어서 특별한 풍경에 감탄을 자아냅니다.

다만 일반 야영지인 A구영과 달리 100m 이상의 데크 산책길을, 입구 주차장에 있는 카트에 싣고 짐을 옮겨야 합니다.

[ 남천 야영장 우중 답사 영상 바로가기 ]

약간의 오르막도 있기 때문에 C영지의 번호가 뒤로 갈 수록 입.퇴실 시, 힘이 들어가게 되지만 그만큼 소백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는 기회라 여겨집니다.

이밖에 소백산 묘적령부터 죽령까지 8.6km에 이르는 ‘탐방로’를 정원 내 인터넷 예약 및 현장 접수로 이용할 수 있는데 7~8월을 제외한 기간에는 사전예약 없이 자율입장이 가능합니다.

소백산 숲속에 파묻힌 남천 야영장에서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로 샤워를 즐기시며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남천 야영장 숲 ASMR 영상 바로가기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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